충주시장애인체육회후원회(회장 박동근)는 11일 충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조길형)를 방문해 250만 원 상당의 시각장애인용 한궁 세트를 기탁했다.
박동근 회장은 지난 8월 코로나19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생활체육 선수들에게 150만 원 상당의 방역 마스크를 기탁한 데 이어 두 번째 기탁으로 시각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한궁 세트를 지원해 훈훈함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받은 한궁 세트는 경기 가맹단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를 통한 체력향상과 건강증진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주시는 장애인체육회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출범한 충주시장애인체육회후원회는 지역 내 의사, 건설업, 자영업자 28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통한 권익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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