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대전과학기술대가 정부가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 추진을 위해 구축하는 대전·세종·충남권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로 선정됐다.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전국 10개 권역에 구축하는 원격교육센터 공모에 대전·세종·충남권에서는 충남대-대전과기대 연합체가 선정됐다.
앞으로 충남대와 대전과학기술대는 건양대·공주대·남서울대·대전대·목원대·백석대·배재대·선문대·중부대·한남대·한서대·호서대·충남대·침신대 등 14개교 대상으로 대학이러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학점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강의 콘텐츠 모델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센터는 공동 활용 학습관리시스템(LMS), 강의 영상 녹화·실시간 화상 수업이 가능한 공동 영상 제작실 등을 구축해 대학 간 여건에 따른 원격수업의 질 차이를 줄이고 대면 수업이 어려운 비상 상황 시 권역 내 원격수업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교원 대상으로 원격수업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강의와 수업자료 개발하고 보급해 교원들의 수업 부담도 줄인다. 향후 협의체를 활용한 우수사례도 발굴해 성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태억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관리장·KAIST 교수는 "권역센터가 대학 간 원격수업 자원을 공유하고, 교원의 원격수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제공을 통해 디지털 전환으로 대표되는 미래사회를 대비한 고등교육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대학의 온라인과 원격수업의 체계적 지원체제 마련을 위해 전국 10개 권역에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를 구축키로 하고 권역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대학들 신청을 받았다.
10개 권역은 수도권 , 대구·경북, 강원 , 충북 , 대전·충남·세종, 전북, 광주·전남, 제주, 부산 , 울산·경남이다.
권역센터로 지정되면 2021년 1차 연도 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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