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짬 버스킹'은 코로나 블루 속 학우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고 자아를 실현할 기회를 가지려는 목적으로 학생 회장과 부회장이 위원회를 구성하여 기획하고 진행했다.
알짬 버스킹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유학기실을 무대로 만들고 교내 방송을 통하여 비대면으로 난타, 합주, 중창, 노래 등의 다양한 공연을 선 보였다.
옆에서는 비즈쿨 동아리에서 만든 상품들을 판매하는'비즈마켓', 자유학기 활동을 모아둔 전시장,'슬그머니 매점'을 열어 수익금 전부를 충주시장애인협회에 기부하는 뜻깊은 학생자치활동을 했다.
특히 마스크 착용, 방문객들의 출입명부 작성, 열 체크, 학교 내부 소독 등 코로나 예방 수칙을 지키며 조심스럽게 알짬 버스킹을 진행 했다. 알짬 버스킹에 참여한 2학년 학부모는 "코로나로 지친 마음이 학생들의 생기로 큰 위로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코로나를 잘 이겨나가 이 아이들이 멋진 대한민국의 일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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