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들이 4일 제2차 백년가게 지역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세종지방중소기업청 제공 |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4일 제2차 백년가게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대전·세종중기청은 지역 내 백년가게 선정 업체들과 상시 소통하고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 청취, 지원정책 발굴 등을 위해 지역협의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 속에서도 이름 그대로 백년을 이어가기 위해 제품·서비스 차별화 등 남다른 경영 혁신을 추진한 사례 공유 및 변화하는 경영 환경과 정부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광노 소진공 대전충청지역본부장, 이근오 대전세종지역 백년가게 협의회장, 박삼화 성심당 상무이사, 신신자 ㈜장충동왕족발 대표 등 대전세종지역 13개 백년가게 대표들이 참석, 백년가게 브랜드 확산을 위한 방안과 제도 개선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중기부는 올해부터는 장수 기업의 다양한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신청 가능한 업종과 규모를 대폭 확대·실시했다. 기존 음식점업, 도·소매업 외에 이·미용실, 사진관, 양복점 등 서비스업을 포함한 모든 업종으로 대상 업종을 넓혔으며 소상공인에서 시작해 중기업으로 성장한 업체도 신청 대상에 포함 시켜 국민이 쉽게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업체들이 백년가게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이 직접 백년가게를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는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중기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이상의 소상공인(단일 제조업 제외) 중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영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전문가가 종합 평가·선정하는 사업으로 현재 대전세종에는 23개가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우선 선정업체가 되면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 현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부족한 분야에 대해 컨설팅을 지원하며,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우수 백년가게의 소상공인 대상 강사활동을 지원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비율 및 보증료율을 우대받을 수 있으며, 혁신형 소상공인 자금을 통한 융자금리 우대 혜택 등 소상공인 정책 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군에서 실시하는 시설 개선인 경우 우선 지원의 대상이 된다.
조재연 청장은 "백년가게 브랜드 강화를 위한 홍보와, 사회에 귀감이 되는 백년가게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 상점과 스마트 공방 구축, 온라인 판로확대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