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수질 개선 토론회’ 성료

  • 전국
  • 수도권

‘평택호 수질 개선 토론회’ 성료

홍기원 의원, “평택호 수질 개선” 약속

  • 승인 2020-11-04 14:21
  • 이성훈 기자이성훈 기자
‘평택호 수질 개선 토론회’ 성료
평택호 수질 개선을 위해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제9 간담회의실에서 평택호 수질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토론회에서 평택호 수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홍기원 국회의원 모습<사진=홍기원 의원 사무실제공>
평택호 수질 개선을 위해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제9 간담회의실에서 평택호 수질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경기 오산시), 이원욱(경기 화성시을), 김민기(경기 용인시을), 홍기원(경기 평택시갑), 이규민(경기 안성시) 이수진(비례대표)의원이 참석했다.

평택호는 안성천 하구에 2,564m 규모의 방조제로 조성된 인공호수로 총 저수용량은 98.98백만 m³로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주변 생활오수, 산업폐수, 가축분뇨의 계속된 배출로 인해 현재 평택호는 농업용수 기준인 4등급을 초과해 수질이 매우 심각한 단계다.



발제자로 나선 곽충신 환경부 사무관은 "국가와 유역 물관리위원회를 통해 지역주민,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들이 유역 중심의 물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물관리 기본원칙"이라며 "물관리 혁신으로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조기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기영 경기연구원 박사는 "평택호 유역의 장기적인 수질 관리 비전과 유역관리 목표 등 정책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며 "환경부와 관련 기관이 예산확보를 노력하고 추가적인 수질 개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성 평택시청 환경국장도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2도 10개시 등이 포함된 '평택호 수질개선협의회'를 구성해 유역 지자체의 협업과 중앙부처의 예산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낼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홍기원 의원은 "2018년 물관리 기본법 제정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국가 물관리 기본계획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에 평택호 수질 개선 사업을 포함시켜 경기 남부의 생명 호수를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이성훈 기자 krg040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5.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1.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2.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3.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