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김장철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로 인한 주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김장쓰레기 특별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2일 대덕구에 따르면 특별 수거기간 동안 김장쓰레기 전용봉투 1만매를 제작해 음식물 쓰레기 납부필증(스티커) 구입 시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또한 김장철 쓰레기 배출 요령 홍보물을 주택가, 공동주택 등에 배부하고 홍보 스티커도 1만매 제작해 배출용기에 부착하는 등 배출요령 사전 홍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배추, 무 등 김장쓰레기는 전용 비닐봉투(20L)에 담아 납부필증을 부착해 집 앞에 배출하면 되고, 전용봉투가 없으면 투명한 봉투에 용량에 맞는 납부필증을 부착해 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김장쓰레기 배출시 노끈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부피를 최대한 줄여 수분을 제거한 후 배출해 주길 바란다" 며 "일반쓰레기와 혼합배출시 과태료가 부과되니, 분리 배출에 적극 협조를 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장쓰레기는 지푸라기, 노끈, 흙 등의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잘게 썰어 부피를 최소화하고 물기를 최대한 제거 후에 음식물 쓰레기 전용용기에 배출해야 한다. 또한 일부 쓰레기들은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하니 유의해야 한다.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릴 쓰레기는 메추리알, 달걀, 딱딱한 과일 껍질(견과류, 파인애플 등), 양파껍질, 채소뿌리, 옥수수 껍질, 마늗 대, 미나리 뿌리 등 조개껍데기, 갑각류(게, 가재 등 껍데기), 육류, 생선 뼈(소, 돼지, 닭의 뼈), 1회용 티백 등이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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