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편리하게'파주시 쓰레기 종량제 개편

  • 전국
  • 수도권

'시민이 편리하게'파주시 쓰레기 종량제 개편

  • 승인 2020-11-02 10:08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번호 1)쓰레기 종량제 개편 홍보물_앞면
쓰레기 종량제 개편 홍보물/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이 배출되는 생활환경에 맞춰 2일부터 대형폐기물 품목과 종량제봉투 규격을 세분화 한다고

밝혔다.

장롱, 침대와 같은 대형폐기물을 버릴 때에는 슈퍼마켓에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하거나 인터넷으로 수수료를 납부한 후 버려야 하는데, 품목 분류가 한정돼 있어 시민들이 품목을 쉽게 파악하지 못했다. 이에 파주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대형폐기물 분류를 기존 69개에서 161개로 보다 세분화했다. 종량제 봉투 제작 규격도 일부 변경된다. 깨진 유리, 도자기 등을 담는 불연성폐기물 봉투는 기존 50리터 단일 규격에서 20리터 규격이 추가됐다. 또한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음식물용 봉투 1리터가 신설된다.

이번 조례 개정에는 환경미화원 근골격계 관련 부상 방지를 위한 환경부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에 따른 조치내용도 포함됐다. 일반용 봉투 75리터가 신설되고, 수거 작업 시 부담이 큰 100리터는 제작이 중단되면서 보유하고 있는 물량만 유통된다. 한편, 무게 제한 규정도 신설돼 시민들은 쓰레기를 담을 때 50리터는 13kg, 75리터는 19kg 이하로 담아 배출해야 한다.



김관진 파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새로운 규격의 종량제봉투는 제작기간을 거친 후 내년 3월경부터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주=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교 떠나는 학생들… 대전 학업중단 고교생 한해 800명 달해
  2. 태안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만든다
  3. 김태흠 충남지사,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앞두고 분야별 상황 점검
  4. 충남도 '2025 수출기업 최고경영자(CEO) 포럼' 개최
  5. 충남도-15개 시군 정책현안 논의… "공조체계 굳건히"
  1. ‘충남TP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개소
  2.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5년 천안문화도시 리빙랩 참가자 모집
  3. [사설] 대전교도소 이전, 대선 국면 돌파구를
  4. ‘봄꽃 구경하러 오세요’
  5. [사설] 석탄산업 퇴장 이후 일자리 대안 뭔가

헤드라인 뉴스


檢, 문재인 전 대통령 전격기소…대선정국 파장 촉각

檢, 문재인 전 대통령 전격기소…대선정국 파장 촉각

문재인(72)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45)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해온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긴 것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뜨거운 공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정치보복이라며 검찰을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누구라도 법 위에 설 수 없다며 향후 나올 법원 판단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6·3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전격 기소한 가운데 이 사안이 대선정국 민심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촉각이다. 전주지검 형사3부(배상윤 부장검사)는 24일..

세종 집값 1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기록… 대전 풍선효과 수혜 볼까
세종 집값 1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기록… 대전 풍선효과 수혜 볼까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세종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1년 5개월여 동안 30~40%가량 하락했던 세종시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지 주목된다. 여기에 세종시와 인접한 대전 등 지역이 '풍선효과' 수혜를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해 전주(0.04%) 대비 무려 6배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2023년 11월 20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세종 집값은 지난주 70주..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국보 지정… 28년 만에 괘불 국보 추가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국보 지정… 28년 만에 괘불 국보 추가

우리나라 괘불도 양식의 시초로 평가받는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가 국보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불화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괘불도(掛佛圖)'는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할 때 거는 대형 불화로, 조선 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됐다. 현재 전국에 약 120여 점이 전하며, 이 가운데 국보 7점, 보물 55점이 포함돼 있다. 이번 국보 지정은 1997년 7점의 괘불이 동시에 지정된 이후 약 30년 만이다. 국가유산청은 "화기(畵記) 등 기록을 통해 제작자와 제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카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카트입니다’

  • 옷가게는 벌써 여름준비 옷가게는 벌써 여름준비

  • 책 읽기에 빠진 어린이들 책 읽기에 빠진 어린이들

  • ‘봄꽃 구경하러 오세요’ ‘봄꽃 구경하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