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환경부가 주관한 2020년 제9회 그린시티 공모에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린시티는 환경보전과 환경친화적 정책을 유도하기 위해 환경부가 환경관리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그린시티 평가단이 도시환경, 자연환경, 기후변화 대응, 리더십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통해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지자체의 환경행정 전반을 평가한다.
서천군은 수질개선, 기후변화 대응 및 미세먼지 저감정책 등 환경행정기반과 주민환경의식 제고, 단체장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 등 환경행정역량, 현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옛 장항제련소 오염토양 정화구역 내의 13만여 곰솔 군락 보전을 위해 토양정화식물인 맥문동, 송엽국을 식재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방법을 통해 환경정화와 함께 새로운 경관생태자원을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환경복원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그린시티 현판과 포상금 1000만원, 향후 환경부의 사업예산 배정 및 환경 관련 평가에서 우선 고려대상으로 분류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