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김장을 담그는데 적기인 이 기간을 김장쓰레기 중점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8개 대행업체별 긴급 수거 기동반(1개 반 2명)을 편성 운영하는 등 전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장철에는 1일 평균 40여 톤 정도의 김장쓰레기가 추가로 배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김장쓰레기 배출 시 5~10㎝의 크기로 잘게 자르거나 말려서 부피를 줄이고, 전용 수거용기의 용량을 초과하는 김장쓰레기는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비닐봉투에 담아서 수거 용기와 함께 구역별 지정 날짜에 내놓으면 된다.
특히, 젓갈, 고추장 등이 함유된 김장쓰레기는 물에 헹궈 염분과 물기를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한다.
흙이나 이물질 등이 혼합돼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는 수거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김장 재료는 적정량을 구입하고, 가능한 다듬어 놓은 채소(또는 절인배추)를 선택해 김장쓰레기 줄이기에 많은 관심과 협조 달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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