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시청역에 이응노 갤러리가 시민들이 감상하고 있다. <대전도시철도 공사 제공> |
대전도시철도가 문화예술 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가고 있다.
특히 지역 미술관과의 협업으로 이응노 갤러리를 조성해 눈길을 끈다.
양 기관은 지난 1월 지역 대표 미술가인'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화백의 작품은 도시철도 시청역·대전역 대합실, 정부청사역 승강장에 전시됐으며, 열차 내 모니터로도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언텍트 시대를 맞아 대전도시철도공사 유튜브 채널(디젯TV), 이응노 미술관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도 만나 볼 수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최병범 영업처장은 "이번 갤러리 문화공간 조성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깝게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장기간의 코로나로 인해 기존의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는 요즘, 시민들의 심리 치유와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공사는 2007년부터 열차 안전운행을 책임지는 기관사의 운전기량 향상을 위해 해마다 우수기관사를 3명씩 선발하고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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