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21일 오후 2시 동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전의료원을 조속히 설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11월 예정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평가에 대한 대전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전달하고, 조속한 건립을 위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됐다.
대전 자치구의회 의장들과 동구의회 의원들은 ▲정부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대전의료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 ▲정부는 대전의료원 설립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실천할 것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사회적 편익의 관점에서 평가할 것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의료안전망을 확충할 것 등 대전시민의 염원을 담아 목소리를 높였다.
박민자 동구의회 의장은 "최근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이 자주 발생하는 상황으로 중부권 공공의료체계의 핵심인 대전의료원 설립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통한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는 경제성이 아닌 사회적 편익 관점에서 예비타당성 평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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