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유성구 구즉동 일원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구즉동 직능단체 회원들과 함께 저소득 가정을 위한 연탄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유성구제공 |
대전 유성구는 21일 유성구행복누리재단과 구즉동 주민들이 함께 관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유성구 구즉동 직원, 동 직능단체 회원 20여 명이 관내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연탄 500장을 직접 전달했다.
또한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은 11월 말까지 유성구 관내 저소득층 110세대에 연탄 및 난방비 3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오늘 연탄나눔 행사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심리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듯한 온정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즉동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북쪽에 위치한 행정동이다. 대덕 테크노벨리와 대전위생매립장이 소재하며 관평동 · 송강동 · 용산동 등 11개 법정동을 관할한다. 이 중 관평동의 동아울 뒷산에서는 백제 때의 유적이, 그리고 배울에서는 삼국 시대 초기의 유적이 발견됐고, 송강동에서는 구석기 시대의 유적지가 발굴됐다. 용산동 검재들에는 고려 시대의 특수촌락인 금생소가 있었다고 전한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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