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견기념사업회, 안견선생 추모제 개최

  • 전국
  • 서산시

(사)안견기념사업회, 안견선생 추모제 개최

몽유도원도 되찾기 안견모색전도 진행

  • 승인 2020-10-19 11:1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KG__6219
안견추모제 행사 모습
1
서산시 지곡면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안견모색 2020전 사진
KG__6202
안견추모제 행사 모습
1
지난 16일 안견기념관에서 열린 안견선생 추모제 장면(초헌관 맹정호)


서산시 지곡면 출신으로 조선시대 대표적 산수화가인 현동자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안견추모제가 최근 서산시 지곡면 안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안견기념사업회(이사장 신응식) 주최로 진행된 이날 추모제는 초헌관에 맹정호 서산시장이 아헌관에 송낙인 서산경우회 회장이 종헌관에 차상권 안견전람위원회 회장이 맡았다.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오원 장승업 등과 함께 조선시대 대표적 화가로 불리는 현동자 안견선생은 안평대군 초상화, 사시팔경도, 적벽도 등의 작품을 남긴 우리지역의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이며, 특히 안견의 '몽유도원도'는 조선시대 산수화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1418-1453)이 꿈에서 본 아름다운 도원의 모습을 듣고 3일 만에 그린 그림으로 유명하며, 현재는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덴리대학 중앙도서관에 수장되어 있다.



신응식 이사장은 "여러 어려움으로 지난 3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안견선생 추모제를 맹정호 서산시장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인정하고 있는 '몽유도원도'를 그린 우리지역 출신 안견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지역적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추모제에 이어 안견기념사업회는 일본 덴리대학 중앙도서관에 수장되어 있는 '몽유도원도'를 되찾기 위한 일환으로 전국에 작가들이 동참한 '안견모색전'을 지곡게이트볼장 특별 전시실에 마련하고 이날 개막식과 함께 오는 21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도시공사, ESG거버넌스협의체 본격 추진
  2. 중진공 충남지역본부, '찾아가는 현장소통 간담회' 개최
  3. 천안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선도 모델로 우뚝…세종서 벤치마킹
  4. 충남창경센터, SK에코플랜트와 반도체 산업 개방형 혁신 협력 나선다
  5. 김이태안과, 순천향대천안병원에 새병원 건립기금 1000만원 기부
  1. 세종시 복사꽃 전국 마라톤대회 성료...4000여 명 건각, 뜨거운 열기
  2. 독거 고위험군 인지건강 증진 지원 '안심케어홈' 생활지원사 교육
  3. 노인자원봉사자 필수교육 후 105개 봉사단 2100명 자원봉사 시작
  4. [독자칼럼]AI,전기차,스마트팜의 공통점
  5. 대전 급식 갈등 사태 지속, 단체 병가로 대체식 학교도… 교육청-노조 입장은 평행선

헤드라인 뉴스


[대선 D-50] 최대승부처 충청 대망론 대통령실 세종이전 촉각

[대선 D-50] 최대승부처 충청 대망론 대통령실 세종이전 촉각

조기대선이 14일로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승부처 560만 충청권에선 충청대망론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이 메가톤급 이슈로 꼽히고 있다. 보수-진보 양 진영 모두 대선 승리를 위해선 중원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불문율을 감안할 때 충청권 대선 화두는 앞으로도 대선링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1948년 제헌 헌법이 제정된 이후 우리나라에는 1~20대 대통령 13명을 배출했는데 충청 출신은 제2대 윤보선(아산) 대통령 단 1명에 불과하다. 윤보선 전 대통령의 경우 내각제하에서 간접선거로 선출됐고 재임 기간이 1년밖에 불..

[대선 D-50] 출마선언부터 선거준비 분주…레이스 본격화
[대선 D-50] 출마선언부터 선거준비 분주…레이스 본격화

6·3 조기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권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선 주자들의 출마 선언과 본격적인 활동이 펼쳐지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지지세 확산을 위한 각종 움직임과 경선 체제 전환이 이뤄져 대선 분위기가 점차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50일 앞으로 다가온 조기 대선은 일정이 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원내 1·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을 확정했고, 각 당의 주자들도 대권 행보를 정하면서 대진표도 완성되어 가는 중이다. 충청에선 이장우 대전시장을 향한 관심이 높다. 충청의 위상 강화와..

대전 숙박·음식점 장기 불황에 쪼그라든다... 소비심리 위축에 위기 깊어지나
대전 숙박·음식점 장기 불황에 쪼그라든다... 소비심리 위축에 위기 깊어지나

대표적인 서비스 내수 업종으로 꼽히는 대전 숙박·음식업이 장기 불황으로 그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국내 정치적 혼란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세 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자영업자들의 위기가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25년 2월 기준 대전의 여관·모텔은 431곳으로, 매년 크게 감소하고 있다. 지역 여관·모텔 사업자 수는 코로나19가 시작됐던 2020년 2월부터 빠르고 축소되고 있다. 2020년 2월 642곳이던 지역 여관·모텔은 2021년 2월 586곳, 2022년 2월 5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50여 일 앞둔 제21대 대통령선거 50여 일 앞둔 제21대 대통령선거

  • 휴일 맞아 꽃나들이…유림공원 튤립 만개 휴일 맞아 꽃나들이…유림공원 튤립 만개

  • 시민 안전 위협하는 이륜차 시민 안전 위협하는 이륜차

  • 대전시 선관위, 제21대 대선 ‘엄정하고 공정하게’ 대전시 선관위, 제21대 대선 ‘엄정하고 공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