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사례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허 시장은 13일 청와대에서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대통령님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에 우리 대전시가 혁신도시로 지정됐다. 대전 시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서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를 토대로 대전이 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혁신도시 뿐만 아니라 도심융합특구사업을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그린시티로 조성해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한국판 뉴딜로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꼭 이루어내겠다는 대통령님의 강력한 의지가 우리 지역에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이 선두에 서서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얼마전 지정된 스타트업파크와 관련된 비전도 제시했다.
허 시장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구현을 위해 대전시와 대덕특구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대덕융합연구혁신센터 그리고 카이스트와 충남대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스타트업파크 등을 성과적으로 잘 이루어내서 이것이 전국으로 확산 되도록 만들어 나겠다"고 설명했다.
전국 첫 과학부시장제 도입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
허 시장은 "대전은 처음으로 과학부시장제 도입했고 과학산업진흥원도 설립하는 등 과학에 기반한 행정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인공지능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으며 2022년도에 대전에서 세계지방정부연합(UCLG)가 개최되는데, 이 대회를 통해 대전의 성과들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허 시장의 발표 도중 여권 잠룡인 김경수 경남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 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경청하면서 메모를 해 관심을 모았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