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마선식 의원 5분 자유발언 |
이날 마 의원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에 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특히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은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新)성장동력으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성남시는 지난 3월 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산업단지와 인접한 중원구 상대원 1·3동 주거밀집지역 0.845㎢(25만5612.5평)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고, 이곳은 인구 4만여 명의 주거밀집지역 1㎞ 거리의 성남하이테크밸리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89곳이 집중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상대원 하이테크밸리내 중심에는 레미콘공장 두 곳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등으로 인근지역 주민들과 근로자들의 생활건강의 위협과 환경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마 의원은 한국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하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0마이크로그램 늘면 호흡기 질환 입원환자 수는 약 1.06% 늘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8.84%나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협심증, 뇌졸중,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함과 동시에 사망률이 12%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우리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성남시는 미세먼지 대응에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인 대책을 가지고 있느냐"며 묻고, 향후 기후변화 대응 방안 문제점 4가지를 제언했다.
첫째, 기후변화대응 대책의 일환으로 성남형 그린뉴딜 대책 수립이 단시일 내 필요하고, 둘째, 성남시가 국비예산 100억을 확보하여 스마트 산업단지로의 대전환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레미콘 공장의 적정입지와 리모델링 방안 등의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고 했다.
셋째, 클린 레미콘공장의 실현을 위해 지하공장화에 완전 밀폐형 저장시설(사일로)의 겸비 등 제로에미션(Zero Emission)화를 통한 공장이전 등 공적연계형 사업자 지원을 법제화하고, 넷째, 민·관·산 공동협의체 구축과 (가칭)'미세먼지 감축 감시단'을 운영하여 지역 일자리와 연계한 클린 스마트 산업단지의 대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마 의원은 "네 가지의 제언을 토대로 성남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고,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성남, 청정도시 성남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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