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국감] 김태흠 "철저한 해킹 차단 시스템 필요"

  • 정치/행정

[클릭국감] 김태흠 "철저한 해킹 차단 시스템 필요"

정부 시스템 대상 해킹 시도 급증
작년 12만4754건, "사고 방지 절실"

  • 승인 2020-10-07 16:44
  • 수정 2021-05-13 13:19
  • 신문게재 2020-10-08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343434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정부 주요 시스템에 대한 해킹 시도가 급증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단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조달청,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으로부터 받은 '사이버 공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 시스템을 상대로 한 해킹시도는 총 12만4754건이었다.

5만여건에 불과했던 2016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2017년 6만2532건, 2018년 9만4980건 등 해킹시도는 급증하고 있다. 올해에도 7만4324건(8월 기준)이 발생해 2017년 공격 건수를 넘어섰다.

공격유형별로는 정보유출(16만4336건)이 가장 많았고, 홈페이지 변조(6만6076건), 정보수집(6만5398건)이 뒤이었다. 해킹시도 국가는 중국이 11만4276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내에서 시도된 경우도 3만6424건에 달했다.

김 의원은 "국가 주요시스템에 대한 해킹 시도가 급증해 정부 재정데이터와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위협받고 있다"며 "철저한 해킹차단과 시스템 관제를 통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19, 20, 21대 총선에서 승리, 3선 고지에 올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했고, 당에선 원내대변인과 제1사무부총장, 좌파독재저지투쟁위원장,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그동안 김 의원은 충청의 정치적 위상 강화를 꾸준히 주장해왔다. 

 

중앙 정치무대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변방에 머무르는 충청의 현실을 진단하며, 그는 "충청권이 중앙 정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앞장서고, 충청 발전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장대삼거리 구간·둔곡교차로 BRT 정류장 공사 올스톱
  2. "부끄러운 건 파업이 아니라 우리의 반응" 대전 급식 갈등 A고에 붙은 대자보
  3. 대전 월평동 싱크홀 왜?… 30년 된 노후 하수박스 때문
  4. "합격자 정원축소" 목소리 내는 변호사계… 지방 법조인 배출 영향 신중론도
  5. 음주운전 사망사고 발뺌 30대 '징역 8년' 선고
  1. '美 품목 관세 영향권' 대전 자동차 부품업계 긴장감 고조
  2. 이광형호 KAIST 연평균 110개 스타트업 창업… 누적 주요 기업 가치 10조 원
  3. [2025 과학의 날] 지질자원연 GeoAI 플랫폼 개발로 지질자원 산업 혁신 이끈다
  4. [사설] '산림재난 훈련센터' 건립 서둘러야
  5. [사설] 지역의 국가유산 전면 점검 필요하다

헤드라인 뉴스


민 3명·국 8명 예비후보 등록… 경선레이스 본격 시작

민 3명·국 8명 예비후보 등록… 경선레이스 본격 시작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당내 경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명, 국민의힘은 8명으로 압축됐다. 민주당은 빠르면 27일, 국힘은 29일 대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종 후보 선출은 5월 초로 미뤄진다. ▲더불어민주당=원내 1당인 민주당이 15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경수(67년생) 전 경남도지사와 김동연(57년생) 경기도지사, 이재명(64년생) 전 대표 등 모두 3명이 출마 신청을 마쳤다.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전국 4개 권역을 순회하며 경선을 치른 후 권리당원 투표 50..

`행정수도론`에 과도한 견제 심리...2025년엔 제 길 갈까
'행정수도론'에 과도한 견제 심리...2025년엔 제 길 갈까

2004년 1월 '신행정수도특별법 공포 후 10개월 만에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2020년 7월 '행정수도 이전 선언과 특별법 제정 움직임, 이후 6개월 만에 좌초, 수도권 땅 투기 논란으로 흡수', 2025년 6월 '대선 국면의 행정수도 개헌론과 특별법 재심 의제 수면 위 그리고 ???'. '세종시=행정수도' 담론이 이번에도 암초를 만나 좌초되는 역사에 놓일 것인가. 아니면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대의로 자리매김할 것인가. 수도권 초집중·과밀과 국가 불균형, 지방소멸·고령화·저출산이란 국가·시대적 위기 요소를 고려하면, 더는..

"지역 청년 다 떠날라" 충남 청년 구직자 대상 직접지원 대폭 축소
"지역 청년 다 떠날라" 충남 청년 구직자 대상 직접지원 대폭 축소

충남도 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인건비 지원사업이 대폭 축소됐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인건비 지원과 같은 직접지원에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인턴 사업 등 간접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군이 형성된 충남에서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끊이질 않고 있다. 15일 충남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인건비를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예산은 2023년 121억 8000만 원에서 2024년 60억으로 감액 편성됐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도내 청년층의 지역 정착 활성화와 미래 신산업·지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전국 첫 출하

  •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하루 앞으로

  •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연등 장식 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연등 장식

  • ‘더웠다, 추웠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 ‘더웠다, 추웠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