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천원으로 든든한 아침밥과 가득한 행복을"

  • 전국
  • 아산시

"단돈 천원으로 든든한 아침밥과 가득한 행복을"

순천향대, 4천원대 아침메뉴를 천원으로 제공

  • 승인 2020-10-06 10:14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clip20201005205323
교내 향설생활 2관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천원의 아침밥'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사진=순천향대 제공)
"천원으로 든든한 아침밥과 가득한 행복을"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을 위해 단돈 천원으로 7가지가 넘는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순천향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관·시행하는 '2020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 13일까지 교내 7개 급식업체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내 학생회관과 향설생활2관의 푸드코트 및 야외 그라찌에 카페와 생활1관 등 총 7개소 코너에서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은 기존 아침밥과 차별화된 10개 이상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야외 '그라찌에' 카페에서는 쌀로 만든 빵과 음료, 디저트를 결합한 상품을, 푸드코트 '하즈벤'코너에서는 카레밥 메뉴를 '만권화밥'코너는 추억의 도시락과 라면+공기밥 메뉴로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또, 생활관 2관의 분식 코너는 4천원대의 치킨마요를 비롯한 다양한 덮밥과 함께 신메뉴로 해장라면에 공기밥까지 제공하고 있다.



분식을 자주 먹는다는 한 학생(여, 18학번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은 "천원의 밥상은 '천원의 행복' 그 자체"라며 "아침을 먹기 위해 일찍 일어나다보니 부지런한 하루를 시작하게 되고 생활패턴에도 변화를 갖게 됐다"고 흡족해했다.

대학 관계자는 "아침밥을 사 먹는 학생들의 결식률 감소와 식비에 대한 부담감 경감, 친환경 로컬 푸드 급식 확대를 통한 건강 증진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2012년 대학가에서는 최초로 1000원의 아침식사를 자체적으로 제공하면서 타 대학의 모범적인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줄지 않는 학교폭력 심의… 예방교육보다 사후조치 '몰두'
  2. 대전 윤석열대통령 탄핵 찬성-반대집회 600m 거리에서 '각각'
  3. 대전 동구 세천동서 산불 잔불 정리중...한때 소방헬기 5대 출동
  4. 대전 '초등생 사망사건' 지역사회 트라우마 확산...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
  5. 충청권 추가모집 인원 감소… 대전 등 최종 미충원 줄어들까
  1. 대전 유성구,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골목상권 활성화 적극
  2. 국회 출석 사과 이틀 만에 축배? 학부모 단체 설 교육감 비판
  3. 헌재 탄핵심판 68일째 대전서 맞붙은 찬반 '말말말'
  4. '하늘이법' 의료·교육계 우려 목소리 나와…"교사의 질병 초첨 아니야"
  5. [건강]생명 위협 대동맥박리 평소 고혈압 관리 중요…"혈관 찢어져 혈액순환 막아 위중"

헤드라인 뉴스


대전 학폭 심의 늘었지만… 예방 아닌 사후조치에 몰두

대전 학폭 심의 늘었지만… 예방 아닌 사후조치에 몰두

대전 학교폭력 심의 건수가 증가했지만 교육청은 예방교육보다 사후조치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교육청이 전년 대비 예방교육 예산을 줄인 반면 조사·심의 예산은 확대하고 있어 지역 교육계는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2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1~9월까지 진행된 학교폭력(학폭) 심의 건수는 437건으로 전년 동기 심의 건수인 388건보다 증가했다. 대전교육청은 학폭 심의 건수가 늘고 있음에도 학폭을 막기 위한 예방교육을 확대하기보다 사후조치를 위한 예산을 늘린 모습이다. 2025년 대전..

5월 조기대선 가능성↑ 충청 현안 공약화 시급
5월 조기대선 가능성↑ 충청 현안 공약화 시급

5월 조기대선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핵심 현안의 대선 공약 관철을 위해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여야는 박빙 승부가 예측되는 차기 대선 정국에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지역 현안 드라이브를 걸 수 밖에 없는 만큼 세종시 대통령실 및 국회 완전 이전 등에 대해 대권 주자로부터 확실한 약속을 받도록 하는 이슈 파이팅이 시급하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듣기로 했다. 변론이 종결되면 재판관 평의와 평결 등을 거치는데, 약 2주 후인 3월 11일을 전후해 선고가 나올 가능..

대전시의회, 이미지·신뢰도 도마 위… "빠른 사태 수습 절실한데…."
대전시의회, 이미지·신뢰도 도마 위… "빠른 사태 수습 절실한데…."

대전시의회가 박종선 의원이 동료 의원을 겨냥한 신상발언 이후 의회 신뢰도와 이미지가 도마에 오르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본회의장에서의 공개적인 충돌과 자리다툼, 의원단 내부 갈등, 의회 업무추진비 운영 등 부정적 모습이 민낯으로 표출돼 당장 지역 야권으로부터 "이보다 더한 추태가 없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한 가운데 빠른 사태 수습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박 의원은 20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진행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원구성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 민원 처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 ‘봄이 오고 있어요’ ‘봄이 오고 있어요’

  •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