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청호 관광코스 풍경. |
이달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연내 시민들에게 선뵐 계획이다.
3일 동구에 따르면 대청호 생태관광 허브센터는 외부 관광객들을 위해 연결되는 관광 수단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했다. 매년 대청호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체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
이에 구는 20년간 방치된 폐교인 효평분교를 매입하고 대청호 생태관광 허브센터를 991㎡ 2층 건물 규모로 구상했다.
1층에는 대청호 생태관광 거점을 위한 전진기지,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편의시설 등 인프라 조성관리, 생태 관광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층에는 정크아트 갤러리 작업장과 전시장으로 조성한다. 동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창작 공간으로 조성될 방침이다.
또한 이러한 대청호 생태관광 허브센터 조성은 앞서 지난해 6월 대전시장 자치구 정책 투어에서도 논의된 바 있다. 당시 대전시는 대청호 거점 공간 마련에 공감을 표하며,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동구는 효평분교 리모델링이 마무리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청호를 관내 대표 관광지로서 부상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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