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가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는 이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유역물관리위원회의 4대강 보 처리방안 확정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금강권역을 대표해 금강유역물관리위원인 유진수 금강유역환경회의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는 "25일에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총회가 예정돼 있는데 환경부 '4대강자연성회복을위한조사평가단'이 처리방안을 제시한 이래 19개월 만"이라며 "보 처리방안 원안을 환경부 차원의 일관된 입장으로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위는 "세종보는 해체로 인한 편익이 B/C값 2.92로 가장 높고, 기름 유출, 유압 시설 고장 등이 잦은 곳"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지역 정치인의 정치적 외압으로 난데없이 해체가 아닌 상시 개방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시민위원회는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 차원의 일관된 입장으로 유역물관리원원회 의견수렴과 국가물관리위원회 결정 과정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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