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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은 입학 정원보다 수험생 수가 더 적은 해로, 수시 비율이 전체 모집인원의 80% 이상인 지역대들은 신입생 유치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21일 지역 대학에 따르면 대부분의 정규대학들이 오는 23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 경쟁에 들어간다.
우선 충남대는 2021년 신입생 선발을 위해 수시 모집을 통해 정원내 전형 2174명, 정원외 전형 310명 등 총 2484명을 모집한다.
한밭대의 경우 신입생의 80.5%인 1657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878명을 모집한다.
사립대의 경우 대전대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2167명의 87.4%인 1847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 학생부종합, 실기 위주 전형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체 전형의 평가방법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진행해 입학전형 안정성을 유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폐지 등을 통해 지원자의 부담도 완화했다.
목원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1825명 정원내)의 93.5%에 달하는 1707명을 선발한다.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1078명(일반학생 890명·고른기회 3명·사회기여자 14명·지역인재 171명), 학생부종합전형(목원사랑인재) 143명, 실기 실적위주 전형 486명(일반학생 472명 특기자 14명)을 선발한다.
배재대는 수시모집에서 2123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올해에는 학생부교과 위주 일반Ⅰ·Ⅱ를 비롯해 학생부종합 위주인 SW(소프트웨어) 인재 전형, 실기 위주 예술체육인재전형을 신설했다.
한남대는 53개 학과(전공)에 총 2863명(정원외 포함)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전계열 교차지원과 전형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건양대는 2021학년도부터 운영예정인 의료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고, 수시모집을 통해 1533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던 창업특지가 전형이 올해 실기자 전형으로 이동하고, 수험생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기존 학생부종합전형인 건양사람인(人) 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 변경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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