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같은 지역 현안부터 검찰개혁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의혹 등 각종 중앙 이슈들이 쟁점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14일 정치분야 ▲15일 외교·통일·안보분야 ▲16일 경제분야 ▲17일 교육·사회·문화분야에서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21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다.
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강훈식(충남 아산을), 황운하(대전 중구), 박영순(대전 대덕) 의원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질의자로 나선다.
정치분야 질의자는 김종민, 강훈식, 황운하 의원으로, 먼저 강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정부 의지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김 의원과 황 의원은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문제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교육·사회·문화분야 질의에 나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외교·통일·안보분야인 성 의원은 전반적인 남북관계를 짚고, 추 장관 아들 의혹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이 핵심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여러 의혹을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하고 있는데다, 대정부질문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높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자신과 자녀의 군 복무 사진을 공개하며, 여권을 압박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추 장관과 관련된 의혹을 팩트체크로 맞서는 중이다. 민주당 국방위원회 간사인 황희 의원은 배후세력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국회는 대정부질문과 함께 오는 16일과 18일 국방위원회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