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경제인포] 전염병이 삼킨 오프라인 소비, 백화점 경쟁력 잃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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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제인포] 전염병이 삼킨 오프라인 소비, 백화점 경쟁력 잃었나?

  • 승인 2020-09-07 15:28
  • 수정 2020-09-07 16:18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인포-백화점방문빈도 copy
이전과 비교했을 때 백화점 이용 빈도가 줄어든 이유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출 자제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설문조사업체 트랜드모니터에서 지난 7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지난해와 올해 백화점 방문 경험이 있는 수도권 거주 19세부터 59까지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49.3%가 이전보다 백화점 이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2명 중 한 명꼴이다. 2014년 6월 31.6%에 비해 17.7% 줄었다.

이어 '이전과 비슷하다'라는 응답은 41.8%, '증가했다' 8.9% 순이다.



백화점 이용 빈도가 감소한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자제 등으로'라는 응답이 53.1%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총 493명에게 설문한 결과치다.

이어 '모바일, 해외직구 등 유통채널이 다양해져서' 37.3%, '다른 채널에서 싸고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36.3%,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이 비싸서' 26.8% 순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이 상당 부분 있지만, 유통채널이 다양해진 것이 더 큰 원인임을 알 수 있는 통계수치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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