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근 수협 대표이사(사진 좌측)가 6일 수협 안전조업상황실에서 비상대책본부 상황점검회의를 실시하고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
수협중앙회가 6일 수협 안전조업상황실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본부 상황점검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홍진근 수협 대표이사는 "태풍으로 인한 기존 피해상황 집계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다가오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홍 대표는 "제9호 태풍 '마이삭'에 대한 피해 수습이 끝나기도 전에 강한 태풍이 다가오는 만큼 어업인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부산·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모든 상황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수협은 태풍종료시까지 전국에 위치한 수협 어선안전조업국과 회원조합을 통해 비상근무와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양식장, 수산시설 등에 대한 신속한 피해현황조사를 위해 인원과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수협은 1962년 1월 20일 수산업협동조합법 1013호에 따라 그해 4월 1일 발족했다. 1937년 5월 조선어업조합으로 출발해 1944년 4월 조선수산업회로 개편한 뒤, 1949년 한국수산협회를 거쳐 1962년 4월 지금의 회원조합과 중앙회를 동시에 발족하였다.
어민과 수산제조업자의 협동조직을 촉진해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수산업의 생산력 증강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조직은 어업인(또는수산제조업자)들이 조직하는 1차 단계 협동조합인 지구별조합·업종별조합·제조업조합과 이들을 회원으로 하는 2차 단계 협동조합인 중앙회로 구성된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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