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가 2일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른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세종시 제공 |
세종소방본부(본부장 강대훈)가 2일 오후 4시부터 119종합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른 긴급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 강대훈 본부장은 △119신고 폭주에 대비한 비상 수보대 조기 가동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인명피해 및 재산 피해 최소화 △현장 활동 시 안전 수칙 준수 △가용 소방력 100% 대응태세 유지 등을 지시했다.
강 본부장은 "이번 제9호 태풍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인명,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태풍에 대비해 안전한 곳에서 기상특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소방본부는 1본부 2소방서로 편제돼 있으며,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자리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재난대응 총괄기관이다.
2008년 연기소방서가 신설됐으며,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세종시 소방본부가 신설됐다. 올 4월 1일부터 소방공무원이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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