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춘천시 |
강원 춘천시는 오는 3일 국방부, 캠프페이지 토양오염 배상요구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함께 '춘천 캠프페이지 토양오염 재검증을 위한 민간검증단'(이하 검증단) 구성과 운영에 대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춘천 캠프페이지 토양오염의 원인을 하루빨리 규명하고 온전한 정화를 통해 캠프페이지를 시민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돌려주기 위해 마련했다. 합의각서 체결에 따라 춘천시와 국방부, 범대위는 조속한 시일 내에 검증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검증단의 위원은 관련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법령에서 정한 통상적인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으로 춘천시와 환경부, 국방부, 범대위가 각각 2명씩 추천한 8인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추천한 1인으로 총 9인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하루빨리 캠프페이지 토양오염에 대한 원인을 찾고, 정화작업을 통해 캠프페이지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라며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캠프페이지 토양오염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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