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고용률 70.3%… 도내 최고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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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고용률 70.3%… 도내 최고 상승폭

통계청 올 상반기 집계 결과
지난해 보다 1.6% 뛰어올라
각종 국비 확보·투자유치로
일자리 지표 긍정 효과 거둬

  • 승인 2020-08-30 16:31
  • 신문게재 2020-08-31 9면
  • 이부근 기자이부근 기자
전남 보성군이 통계청 '올해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 지표' 집계 결과 고용 상승률 부문에서 전남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지표 내용을 보면 지난해 군 고용률은 68.7%이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70.3%로 1.6% 상승하며 전남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고용률(70.3%)은 도내 4위를 기록했다.

특히, 군의 장기 고용률 추이는 통계청에서 등록센서스에 기반 한 인구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상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여 왔다.

또한, 15세 이상 65세 이하 고용률은 74.1%, 경제 활동 참가율은 69.9%로 전년도 대비 각각 7.2%, 4.8%가 상승한 반면, 실업률은 0.2%로 전년도 1.7% 대비 1.5%가 감소하면서 전 지표에서 고용환경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시행하는 각종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과 대규모 국비 예산 확보, 투자 유치 등의 결과가 지표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은 코로나19에 지역 전파 차단, 경제살리기 등 투트랙전략으로 대응해오고 있었다"며 "이번 지표가 지금까지의 노력을 설명해 주는 것 같아 기쁘고, 고용률뿐만 아니라 고용의 질까지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 25일 '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발표했으며, 8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시·군에 대한 주요 고용지표를 집계해 매년 반기별로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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