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입, 꿈꾸는 미래, 함께하는 대학] 준비된 대학 '한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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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꿈꾸는 미래, 함께하는 대학] 준비된 대학 '한남대학교'

각종 국책사업 수주...대학내 캠퍼스 혁신 파크 순항
공공기관 지역인재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진행

  • 승인 2020-08-30 12:01
  • 수정 2021-05-03 21:18
  • 신문게재 2020-08-31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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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56주년 기념관. 인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는 한남대가 올해 각종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인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는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는 올해 각종 국책사업에 선정되며 대전·충청권을 대표하는 사립대학으로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교육은 물론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공공기관의 지역 의무 채용에 맞춰 일찌감치 맞춤형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돼 산학협력의 선두주자로 부상한 한남대는 창의·융합 수업에서 특허까지 특성화된 '한남디자인팩토리'를 운영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편집자 주>


▲각종 국책사업서 눈부신 성과 거둬=한남대는 올해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다수의 학과가 참여해 융합 교과과정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한남대는 2년간 2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아우르는 확장 현실(XR)의 신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로 한다. 공과대학의 멀티미디어학부(미디어영상, 멀티미디어공학)와 5개 참여학과(전기전자공학, 기계공학, 건축학, 건축공학, 토목환경공학)가 융합해 XR 스마트미디어전공을 신설하고, 확장현실 산업 분야의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기업연계형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거점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도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었고, 올해 처음 만들어진 대입전형 투명성 강화사업에도 선정됐다.



대학 평가에서도 한남대는 최상위 등급을 받은 검증된 대학이다. 지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었고, 2020년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진행 =혁신도시법 개정에 따라 공공기관의 대전지역 대학 출신자 선발이 의무화되면서 한남대는 일찌감치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대비 NCS특별반'을 구성해 맞춤형 취업준비를 진행 중이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기관은 한국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수자원공사, 조폐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중부발전 등 대전·세종·충청권 51개 기관이며, 올해 채용인원은 연간 3635명에 이른다.

한남대는 각 공공기관과 공기업별로 특화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도 자율적으로 10여 개의 관련 취업동아리를 운영하면서 공기업 취업에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남대는 '한남커리어내비게이션시스템(HCNS)'을 구축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1학년 신입생 때부터 진로 설계를 돕고, 학년별로 이에 필요한 역량과 자격증, 스펙을 갖추도록 유도하며, 매년 수정 보완을 해나가는 체계다. 학과별 멘토교수제와 취업전담교수제를 시행해 학생들이 멘토교수, 취업전담교수와 수시로 진로와 취업, 대학생활 전반에 대해 상담과 도움을 받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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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캠퍼스 전경.인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는 한남대가 올해 각종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대학 내 첨단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 순항=한남대는 국내 대학 중 3곳(한남대, 한양대 에리카, 강원대)만이 뽑힌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돼 산학협력의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실리콘밸리의 뿌리인 미국 스탠퍼드 과학단지, 영국 케임브리지 과학단지 등이 모델로 대학 내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혁신적인 사업이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기업 유치 250개, 일자리 창출 1500명을 목표로 2023년 초까지 1단계 조성이 진행된다. 지난 7월 LH가 주관한 산·학·연 혁신 허브동 건축설계 당선작이 선정되는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로 선정된 대덕구 연축지구와 대전역세권지구, 오정동 도시재생사업단지, 대전산업단지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구심 축 역할이 기대된다.



▲창의·융합 수업에서 특허까지 특성화된 '한남디자인팩토리'=한남대는 지난해 '한남디자인팩토리'를 개설하고 연세대에 이어 국내 2번째로 DFGN(디자인팩토리 글로벌네트워크)에 가입했다. 디자인팩토리는 학과 간의 경계를 허물어 여러 학과 학생들이 모여 팀별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시제품을 개발하는 창의융합 교육혁신 플랫폼이다.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미디어 영상, 린튼글로벌비즈니스, 경영학, 융합디자인, 글로벌IT경영 등의 학과 교수들이 참여하고, 현대건설과 수자원공사 등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당뇨병 환자의 저혈당을 예방하는 스마트 인슐린 주사 케이스, 몸에 부착해 편하게 주사를 맞을 수 있는 웨어러블 링거, 어린이보호구역의 보행자가 차량의 접근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음성·조명 기능이 탑재된 안전펜스, 열선이 깔린 실외용 점자블럭, 아기의 숙면과 기상을 돕는 전등, 높은 턱을 쉽게 넘는 휠체어까지 개발 제품도 다양하다. 학생들이 개발한 제품들은 변리사와 협의 후 특허출원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디자인팩토리는 지금까지 특허출원 4건을 완료했으며, 6건이 진행 중이다.

 

한남대 관계자는 "공공기관지역인재 채용에 맞춰 각 공공기관과 공기업별로 특화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도 자율적으로 10여 개의 관련 취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며 "1학년부터 진로 설계를 돕고, 자격증, 스펙을 갖추도록 유도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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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핀 교정을 한남대 재학생들이 거닐고 있다. 인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는 한남대가 올해 각종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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