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을 알려주는 친절한 자연환경해설사가 되겠습니다."
서천군이 지난 28일 자연환경해설사 기본양성과정 9기 수료식을 가졌다.
7월 7일부터 31일까지 총 80시간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이달 필기와 실습 등의 시험을 거쳐 교육생 17명 가운데 13명이 수료했다.
교육생들은 해설기법.시연 등 해설 안내 분야를 비롯해 생물자원의 이해, 생태학개론 등 자연환경의 이해, 인문사회환경의 이해, 커뮤니케이션 등을 학습했다.
교육은 환경부가 지정한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인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에서 이뤄졌으며 국립생태원, 충남연구원 등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들의 이론과 현장감 있는 실습이 펼쳐졌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교육을 수료한 해설사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안관광으로 주목받는 생태관광 분야를 책임지는 실력있는 해설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환경해설사는 여가생활의 패턴 변화와 대안 관광 수요의 증가, 대규모 관광지 개발방식 지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 우수한 생태관광자원의 해외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 자연보호와 지역경제 발전의 동시 추구 가능성에 따라 대두됐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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