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환경.생태 분야 국제협력 역량강화와 인재양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혼합형 2020 글로벌 생태협력 아카데미 참가자를 9월 18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환경.생태 국제협력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석사) 50명이며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아카데미 참가 교육비는 10만4000원으로 필수 과목을 포함해 전체 일정의 80% 이상 참여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전 일정 참가자 가운데 활동우수자 1인에게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를 참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2020 글로벌 생태협력 아카데미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다양한 혜택이라는 부제 아래 국내외 환경.생태 국제협력 현황,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의 이해, 글로벌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서비스 평가 참여, 국제협력 이슈 발굴 및 기획 등의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포함한 총 26시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강의별 주제에 따른 조별 토론 및 과제를 수행하며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서비스 분야 전문가들이 조별 멘토가 돼 직접 모의총회를 경험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국립생태원을 비롯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북극동식물보전(CAFF), 생물다양성과학기구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국제기구 전문가들을 온라인 강의와 웨비나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대부분의 이론 강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아카데미는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방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형으로 전환해 시범 운영하게 됐다"며 "아카데미 참여를 통해 환경.생태분야 국제협력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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