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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24일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 등 긴급구조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사진은 태풍 바비 관련 상황판단회의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이희선)가 철통 대비태세로 태풍 피해 막는다
소방서는 24일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 등 긴급구조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한반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24일 기준) 강도는 중심기압이 980h㎩, 최대풍속이 시속 29㎧인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북상 중이다.
특히, 태풍 바비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다는 예보에 대비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풍수해 대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긴급구조 대비태세를 갖췄다.
주요 대처계획으로 ▲풍수해 대응장비 가동상태 100% 유지 및 차량 적재 ▲침수지역 및 화훼단지 등 풍수해 상시 피해지역 점검 ▲강풍 발생으로 인한 간판 등 낙하 예상물 사전 제거 ▲의용소방대 및 유관기관 재난정보 네트워크 유지 등을 점검했다.
또 기상특보 발효 시 소방력 전진·이동 재배치 및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등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희선 서장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응태세를 유지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 8호태풍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 북부지방에 위치한 바비산맥에서 따온 이름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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