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
제8호 태풍 바비가 26 ~ 27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로, 태풍 바비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쪽에서 29m/s로 북상 중이며, 26일 오전 서귀포 부근 해상을 지나 북상한 뒤 서해상으로 이동, 27일 황해도에 상륙해 점차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산에 가장 인접할 때는 26일 저녁으로 서해안 일대가 태풍 영향권에 들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태풍은 소형이지만 점차 중형으로 강도 역시 중에서 강으로 발달 중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태풍의 위험반구에 들어가 사전 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
맹 시장은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대대적인 주민 홍보를 지시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태풍 대비 상황관리·재난현장환경정비·시설응급복구·교통대책반 등 13개 반의 협업근무를 준비하고, 주의 및 경계, 심각 체제에 따른 신속한 대응도 주문했다.
또한 방파제 등 해안시설, 교통시설물, 배수로, 취약시설물, 산림·공원 등 사전 안전 점검과 비상연락체계 구축도 지시해 각종 위험상황에 만전을 기하기도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태풍은 강수보다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라며 "서해안 인근 고파에 따른 피해에 사전 대비하고 건물·공사 현장·옥외간판·농경지 등 취약지를 잘 관리해 안전사고와 농작물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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