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서울과 0-0 무승부, 리그 1위 탈환 실패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서울과 0-0 무승부, 리그 1위 탈환 실패

  • 승인 2020-08-17 20:56
  • 수정 2021-05-01 10:4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안드레
대전하나시티즌이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이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서울이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1위 탈환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은 안드레와 박용지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정희웅, 조재철, 박진섭, 에디뉴를 중원에 서영제와 황도연, 이지솔, 김지훈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4-4-2포매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서울은 레안드로와 수쿠타파스를 최전방에 곽성욱, 김민균, 박성우, 장윤호, 고재현을 중원에 김태현, 이상민, 김진환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3-5-2포매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조심스런 탐색전을 펼쳤다. 대전은 올 시즌 첫 선발로 출전한 에디뉴가 서울 진영을 넘나들며 공간을 만들었고 정희웅과 안드레가 측면에서 지원했다. 서울은 고재현과 박성우 등 측면 자원을 활용한 역습으로 대응했다.



전반 중반까지 치열한 허리 싸움이 이어지면서 이렇다 할 슈팅 찬스가 나지 않았다. 대전이 볼 점유율을 높여 나갔던 전반 34분 중원에서 볼을 가로챈 정희웅이 왼발로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손에 맞고 나갔다. 전반 41분 에디뉴가 프리킥으로 올려준 볼을 이지솔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키퍼 손에 맞고 나왔다. 서울도 반격했다. 42분 고재현이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날린 슈팅이 대전의 골포스트를 살짝 비켜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서울 장윤호가 대전 문전 바로 앞에서 날렸으나 다행히 김진영이 선방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들어 서울의 공격이 날카롭게 전개됐다. 후반 7분 대전 진영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수쿠타파스의 패스가 골문 바로 앞으로 흘러들었다. 레안드로의 문전쇄도가 있었으나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 후반 10분 서울이 변화를 시도했다. 김민균이 빠지고 아르시치가 들어갔다. 후반 13분 에디뉴의 크로스가 이지솔의 머리에 맞았으나 수비벽에 맞고 나왔다. 후반 18분 서울이 두 번째 선수를 교체했다. 수쿠타파수가 빠지고 원기종이 들어갔다.

후반 29분 에디뉴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김세윤이 교체로 들어갔다. 2분 뒤 정희웅이 빠지고 바이오가 투입됐다. 후반 36분 대전에 행운의 골찬스가 찾아왔다. 박진섭이 서울 진영 페널티박스안 경합에서 넘어진 것을 VAR판독을 통해 PK로 선언됐다. 안드레가 키커로 나섰으나 아쉽게도 실축하며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44분 대전은 김지훈을 빼고 이슬찬을 투입해 마지막 승부수를 걸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대전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득점하지 못하고 무승부로 승부를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2. 대전경찰청, 봄 행락철 음주·마약 운전 집중 단속
  3.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한 성금 기탁
  4. 안전사고 일어날라… '사전투표소 대관' 고민 깊은 학교
  5. 대전교육청 급식 갈등 봉합 장기화되나… 조리원 직종 교섭 일정도 못 정해
  1. 나노종합기술원 반도체 소부장 테스트베드 역할 톡톡… 21개 품목 국산화 달성
  2. [인터뷰] "장마철 비 피해 막는 호우 긴급재난문자 큰 도움 되길"
  3. 부모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4.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5. 우리 함께 펼치는 대학새마을동아리의 꿈!

헤드라인 뉴스


전국서 상승률 1위 세종 아파트값 들썩… 대전·충남 하락

전국서 상승률 1위 세종 아파트값 들썩… 대전·충남 하락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과 맞물려 세종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3주간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올해 누적 변동률이 상승으로 전환될 정도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40%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0.08%)은 물론 강남 3구의 가격 상승률을 웃돌았다. 세종은 4월 둘째 주 0.04%, 4월 셋째 주 0.23%, 4월 넷째 주 0.49%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전국 40개 의과대학 재학생 46명이 제적되고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학기 말 성적경고 예상자 등을 포함하면 1만 2767명에 달해 수치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의대생 1만 9475명 중 42.6%에 해당하는 8305명이 유급, 0.2%인 46명이 제적될 예정이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 1학기 이후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으로 나타났다. 또 1학기 등록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해..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 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