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공하수처리장이 시설개선 효과로 탄소배출권 구입예산 11억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사업장, 지자체, 국가는 사업장마다 설정하거나 할당받은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기준으로 부족하거나 남은 배출권을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거래하고 있다.
시 공공하수처리장은 하수1·2처리장, 대부하수처리장, 소규모 마을오수처리장(불도·탄도·부흥·풍도·육도) 등 모두 8개소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행 중이며, 2019년 배출량은 15만1289t이다.
이는 2019년 공공하수처리장에 할당된 온실가스 배출량 15만1436t보다 147t을 덜 배출한 수치이며, 2018년 배출량 22만7572t보다 33.5% 줄어든 양이다.
시 공공하수처리장은 올해에도 ▲하수1처리장 생물반응조(공장계열) 산기관 교체 ▲하수1처리장 및 중계펌프장 고효율 펌프 교체 ▲하수1처리장 농축기동 기계식농축기 교체 등 공공하수처리장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노후화된 하수처리설비를 고효율설비로 개선해 나가며, 에너지 절감을 위한 불필요한 전력사용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펼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임택 기자 it8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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