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예산지구 신례원단위 봉사회와 예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계탕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대한적십자봉사회 예산지구 예산읍 신례원단위 봉사회(회장 문용희)와 예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7일 저소득 독거어르신 120가구를 대상으로 손수 만든 여름철 건강 보양식인 삼계탕과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20여 명의 회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지친 어려운 이웃에 직접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이웃사랑의 따뜻함을 전했다.
문용희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유난히 힘든 여름이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더 힘든 하루하루가 아닐까 싶다"며 "코로나와 호우로 지쳐있던 이웃들이 나눔으로 잠시나마 웃음을 찾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봉사를 하게됐다.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흥돈 예산읍장은 "호우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삼계탕을 준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신례원단위 대한적십자봉사회와 예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처럼 힘을 모으면 지금의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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