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민주당, "10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 투명하고 공정하게 법적 범위 내에서 치뤄져"

  • 전국
  • 수도권

서울시의회 더민주당, "10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 투명하고 공정하게 법적 범위 내에서 치뤄져"

  • 승인 2020-08-07 10:31
  • 노춘호 기자노춘호 기자
noname01조상호0
조상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조상호 대표의원, 서대문4)이 지난 6월 25일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거과정에 대한 일부 언론의 문제 제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월 25일 서울시의회 10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끝난 지 한 달이 넘은 현재 뒤늦게 일부 언론에서 거론한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거 과정이 마치 불법·부정에 의한 선거로 비춰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명백히 한다는 취지다.

조상호 더민주당 대표의원은 "해당 선거가 공직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불법·부정한 선거라는 일부 언론의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주장에 대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명의의 질의 회신문 공문을 공개했다. 선거 전에 이미 법적으로 확인된 사실에 대해 무분별한 주장과 관련해서는 단호한 대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의원은 "무기명 투표 원칙 위반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지방자치법 48조 등 관련 근거에 따라 철저히 무기명투표 원칙을 준수했으며, 이에 대한 어떤 근거 없는 주장이 더 이상 확산되어서는 안 된다. 일부 언론을 통해 소수당의 의사결정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며, 해당 선거가 진행되는 모든 과정은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고 소수정당의 의결권 행사에 어떠한 유·무형의 장애요소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의원은 "다만, 역대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거절차가 원 구성 과정의 하나로서 각 교섭단체의 합의에 의해 진행해 온 것은 이미 관례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비교섭단체인 소수당에 대해서도 후보와 본회의 절차에 대해 사전 설명 등 배려를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대표의원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월 23일 당내 경선과정에 있어서 사전에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개최해, 전국 지방의회에서 최초로 전 과정을 인터넷 생중계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했다. 특히, 후보자 합동토론회 외에도 별도의 후보자별 정견발표를 가졌고, 참여하는 의원 모두가 사전에 휴대폰을 제출한 점, 그리고 경선 기표소 내부를 무단으로 촬영하지 못하도록 한 점 등 어느 때 보다 선거관리가 엄격하게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정작 6월 25일 본회의 안건처리 과정에서 동료 의원이 기표소 내부를 무단으로 촬영, 법적 근거 제시를 하지 않으면서 마치 서울시의회 의장단 선거가 마치 무효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동료 서울시의원 뿐만 아니라 소속 공무원을 비롯한 구성원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다. 그러나 본회의 안건으로 처리되는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에 대해 의장단 후보자 등록과 선출과정에 대한 세부규정이 없는 점에서 비롯된 오해라고 보고 제기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검토, 개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vanish119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식장산 정상에 커피·라면 판매점… 관광 vs 상업화 평가 엇갈려
  2. [설 연휴 사건사고] 천안서 채무 문제로 흉기 살인…폭설에 충청권 곳곳 교통사고 (종합)
  3. 막 오른 4·2 재보궐, 탄핵정국 속 충청권 표심은?
  4. “경제 살려달라” 매서웠던 설 민심 … 조기대선 대치도
  5. 현장체험학습이 두려운 교사들… '학교안전법' 개정 목소리 커져
  1. 움츠러든 충청권 상장사…1년 간 시가총액 10조 원 감소
  2. 한국타이어, 대전·충남사회복지모금회에 6억1000만원 쾌척
  3. 대전 대덕구, 2025년 지역사회서비스 이용자 모집
  4. 대전 중구, 유등교 가설교량 부분개통 현장점검
  5. "대전 문화예술 발전위해선 프로그램 다양화 해야"

헤드라인 뉴스


청약통장 70% `수도권 쏠림`… 비수도권과 양극화 더 커져

청약통장 70% '수도권 쏠림'… 비수도권과 양극화 더 커져

지난해 1순위 청약통장 10개 중 7개는 수도권 분양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로또 청약' 열풍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지만, 수도권 쏠림 현상이 매년 심화되면서 주택시장 양극화가 가속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에 접수된 청약통장 150만 8001건 중 60만 3481건이 서울 분양에 사용됐다. 이는 40%에 달하는 수치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74.2%)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에 이어 1순위 청약 접수 비중이 큰 곳은 경기도(28.4%)였다. 경기도는 20..

[펫챠-Q&A] 제설제 때문에 반려견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펫챠-Q&A] 제설제 때문에 반려견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 겨울마다 꽁꽁 언 도로와 인도에 뿌려지는 하얀 가루, 제설제에 주로 쓰이는 염화칼슘 때문에 반려견이 화상 입을 수 있다? 정답부터 말하자면 '아니오'다. 겨울철이 되면 인터넷에 '제설제 반려견 화상'에 대해 문의가 꾸준히 올라온다. 염화칼슘이 공업용 화학물질이라는 인식이 강해 반려인들로 하여금 거부감을 주기 때문이다. 염화칼슘은 칼슘과 염소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물과 반응할 때 열을 발생시키는 특성 때문에 눈과 얼음을 녹이는 데 효과적이다. 대전시의 경우, 소금 70%, 염화칼슘 30%의 정해진 비율로 제설제를 혼합해 사용하고 있..

월급 2.8% 느는 동안 물가 3.6% 올랐다
월급 2.8% 느는 동안 물가 3.6% 올랐다

'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근로자들의 월급이 2.8% 느는 동안 소비자 물가는 3.6% 상승했기 때문이다. 월급과 물가 상승률 차이는 0.8%포인트로 이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 격차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최근 집계된 2023년(귀속연도) 1인당 평균 근로소득(총급여 기준)은 433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4213만원이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2.8% 증가한 것으로, 최근 10년간 평균 증가율(3.6..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위 실감케 하는 고드름 추위 실감케 하는 고드름

  • 고향의 정 새기며…‘다시 일상으로’ 고향의 정 새기며…‘다시 일상으로’

  • 잊혀져가는 공중전화의 추억 잊혀져가는 공중전화의 추억

  • 명절 연휴 고속도로의 유용한 정보들 명절 연휴 고속도로의 유용한 정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