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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
이분들의 대부분은 '집과 회사가 전부'였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선배와 상사를 하늘로 모시면서 배웠습니다.
퇴직 시점에는 직위와 직책, 연륜과 경험이 있어 속한 조직에서 어느 정도 인정도 받고 영향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퇴직하고 나서 찾아오는 사람, 전화나 문자도 뜸해지고, 하루 종일 부인과 함께 있으면서 힘들어합니다.
그 옛날 연애 시절처럼 배려하고 행복해야 하는데, 다들 쉽지 않다고 합니다.
아내 입장에서는 30년 넘게 자신만의 생활을 해왔는데 남편이 와서 집 안에 있으니 측은하기도 하지만 불편하지요.
혼자 알아 밥을 차려 먹고, 청소하며, 자신 일을 해도 부담이 되는데 꼼짝하지 않는 남편을 보면 불편을 넘어 화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몇 가지 바꿔보면 어떨까요?
첫째, 호칭 바꾸기로 "00 엄마"가 아닌 아내의 이름을 찾아주거나 "마마님"처럼 극 존칭하기.
둘째, 집에서 역할 갖기. 하루에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해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기
셋째, 즉시 실행하기. 아내와 가족이 무엇을 말하면, 말 끝나기 무섭게 실행하기.
삶은 그 자체가 즐겁고 행복해야 합니다.
하루가 배우며 유익하면 더욱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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