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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이룬 유등천엔 녹색 버드나무의 정수리만 보일 뿐, 어른과 아이, 학생들이 줄곧 사용하던 각종 운동 체육 시설과 보행자용 도로, 자전거용 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은 물론, 실버들의 게이트볼장, 그라운드골프장, 휴게용 천막, 벤치 등은 이미 거센 물살에 휩싸인채 시야에서 이미 사라졌다.
우산 쓴 반바지 차림의 한 60대 실버는 "대전 곳곳에 물난리가 심각하게 크다는 뉴스를 보고 나왔다"며 "학생들이 열심히 운동하던 야구 연습장 시설이 물속에 잠겨 보이질 않는다"면서 태평교 부근에 설치됐던 야구 연습장 위치를 가리켰다.
장창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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