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생이 군 메뉴 음식을 겨루는 경연대회가 열린다.
우송정보대 조리부사관과는 오는 29일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0 전국고교 우송 군 급식 메뉴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실제 군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를 활용해 신세대 장병들의 기호에 적합한 메뉴를 개발하는 대회로 매년 조리부사관과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우송정보대 조리아카데미 실습실에서 고등학생들이 개발한 메뉴를 직접 조리하면 육군 병참교육단 급식교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평가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학생들이 레시피를 개발해 제출하면 조리부사관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직접 조리하고 심사위원이 맛, 기호도, 단체급식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정상직 총장은 "군의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국가안보에 기여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조리부사관을 양성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송정보대학 조리부사관과는 육군본부와 2012년에 협약을 맺어 설립한 국내 최초, 전국 유일의 조리관련 군 특성화 학과로, 군 현장중심의 조리능력과 위생관리 실무능력을 겸비한 21세기 정예육군 급양관리 전문가(부사관)를 양성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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