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16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공공서비스 혁신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충남 홍성 출신인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개인정보보호위원장 등 3개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윤종인 내정자는 행시 31회로,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지방자치분권실장, 개인정보보호위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강민석 대변인은 윤 내정자에 대해 "행정혁신과 조직·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정부혁신, 자치분권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엔 최영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발탁했다. 최 내정자는 행시 36회로,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선임행정관 등으로 활동했다.
국세청장엔 김대지 국세청 차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행시 36회)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윤종인 위원장과 최영진 부위원장 내정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식 출범일인 다음달 5일에 맞춰 임명될 예정이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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