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류한 붕어는 2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준비했으며, 어업인과 지역 주민 20여 명이 입회한 가운데 충주호와 탄금호, 수안보 석문천에 방류했다.
시는 방류 전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약 5cm 크기의 건강한 종자를 선별해 외래어종의 확산 방지와 내수면 생태계를 되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붕어는 잡식성 어류로 내수면 생태계에 중요한 지표 생물로서 낚시자원 뿐 아니라 어족자원으로도 인기가 많다.
특히, 당뇨, 부종, 허약체질, 자양 강장, 빈혈 등의 치료에 효능이 있어 건강에 이로운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치어 방류를 통해 수중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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