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된 대전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모습. <대전시 제공> |
대전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위치는 대전 서구 둔산동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내에 완공됐다. 이 사업은 2018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장애인들의 구강 진료 서비스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전국 권역별로 만들어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장애인들에 대한 건강권 확보를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구강진료센터가 추진돼 왔다.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7기 약속사업이기도 한 대전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국비 12억 50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25억 원의 사업비기 투입돼 원광대 대전치과병원에 연면적 953.8㎡(지상 3층~지상 6층) 규모로 완공됐다.
여기에는 장애인 전신마취 수술실, 외래마취진료실, 회복실, 장애인 일반진료실 등 관련 교육실, 전용 엘리베이터와 주차 공간 등 장애인 전용 편익시설과 장애인 전문치과 진료가 가능한 최신 의료시술 장비도 갖추고 있다.
대전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최신 장비시스템, 전신마취 수술실을 갖추고 중증 장애인 전문적 치과진료와 응급의료체계 중심거점 역할을 수행해 장애인들의 치과진료에 대한 접근성 확보와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우리시 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게 시의적절 하게 질 높은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기쁘다"며 "앞으로 장애인의 구강건강 수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천 원광대 대전치과병원장은 "향후 장애인 치과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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