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사 |
이번 상담회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현지 판로개척이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해 언택트(Untact : 비대면) 마케팅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뒀다.
상담회에는 지난 5월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온라인 전시관에 입점한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중 35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현장에 통역사와 무역전문가를 배치시켜 중소기업들이 원활한 수출협상과 계약체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경기북부 소재 화장품 생산업체 L사의 관계자는 "때마침 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분야의 바이어와 상담의 기회를 얻게 돼 가뭄의 단비를 만난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의 도래로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무역기반이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 분야를 지속 발굴·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 수출기업 온라인전시관'은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지 않아도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수출 상담과 거래 제안까지 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한국무역협회 온라인 B2B(Business to Business) 플랫폼인 '트레이드 코리아'에 도내 중소기업 60개사의 온라인 매장을 개설,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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