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황새생태연구원과 충북야생동물구조센터가 함께 사육황새 13개체를 무작위로 선발해 혈장을 분석한 결과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황새 먹이인 전갱이와 미꾸라지의 유해성분인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해물질 허용기준에 부합해 먹이로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영숙 황새생태연구원장은 "올해부터 건강 프로그램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황새 먹이 유해성분 분석과 황새 혈장 성분 분석, 수질 검사 등을 통해 황새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체크해 황새가 건강한 상태로 야생에 재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새 건강 프로그램은 2020년 환경부 종보전사업 지원을 받아 운영하며, 황새 먹이 유해성분 분석, 황새 혈장 성분 분석, 사육장 수조 내 수질 검사, 수의사 방문 검진, 정기 청소, 소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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