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SNS 채널 비대면 판촉행사 통했다/사진제공=임실군청 |
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클러스터사업단과 함께 군청 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임실N치즈 유제품 10% 특별할인 행사를 연 가운데 101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행사기간 클러스터 사업단이 운영 중인 임실N치즈 스토어팜 신규 방문객 수가 급증하면서 평소보다 10배 이상 많은 4,700여 명이 방문했으며, SNS채널 동영상 조회 수는 사상 첫 2만 회를 돌파, 2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유가공업체를 돕기 위해 유튜브 영상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과 연계, 홈쇼핑 형태로 일명'돌쇠 너(You) 쇼핑' 영상을 제작, 게재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돌쇠 너쇼핑 영상은 임실군 공무원 홍보 알리미로 잘 알려진 돌쇠 최기만(관촌면)씨와 오은지씨(여성청소년과)가 진행자로 나서며, 실제 홈쇼핑 호스트 못지 않은 입담을 자랑하며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전다영씨(기획감사담당관), 박지란씨(행정지원과), 임실희망어린이집 원생들이 참여하여 임실N치즈로 만들어진 피자와 돈까스, 구워 먹는 치즈, 찢어먹는 치즈 등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선보여 폭발적 반응에 이끌어 냈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 이번 비대면 판촉행사는 3만 원 A·B세트를 2만7000원에, 5만 원 A·B세트는 4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세트 구성 외에도 스토어팜에서 단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적지 않았으며, 행사 이후 재주문 구입 문의도 잇따랐다.
코로나가 바꾼 새로운 판촉행사로 선보인 이번 행사는 SNS를 타고 전국적으로 급격히 확산 되면서 임실N치즈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임실군의 대외적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 정국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유가공업체를 돕기 위한 지자체의 시의적절한 참신한 발상과 아이디어, 공무원 열정 등이 이뤄낸 새로운 성과물로 주목받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돌쇠 너쇼핑 행사로 임실N치즈 브랜드 이미지가 급상승하고, 비대면 판촉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 며 "SNS 채널을 통한 비대면 판매행사의 성공 가능성을 본 만큼 부족한 점은 더욱 보완해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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