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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에서 발행하는 여민전 기프트카드. |
세종특별자치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여민전의 7월분 판매액 150억 원이 판매 시작 12시간 만에 4만1668명의 구매 속에 소진됐다.
세종시는 1일 밤 12시 30분부터 여민전 7월분 150억 원에 대한 판매를 시작해 당일 오후 1시 판매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그동안 시민의 발행규모 확대 요청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상권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7월분으로 지난 6월보다 90억 원이 증액된 150억 원을 준비했다.
7월분 여민전 충전자 수는 총 4만1668명으로, 여민전 카드 발급자 6만4837명의 64.3%가 여민전을 구매했으며, 1인당 평균 구매액은 35만9000원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국비지원 규모에 따라 여민전 확대 발행을 검토 중으로, 정부 추경이 통과되고, 행안부에서 국비 지원규모가 결정되면 하반기 월별 발행규모 및 환급률을 시민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캐시백 혜택은 없지만,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포상금, 시상금, 각종 행사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NH농협 여민전 기프트카드를 2일부터 출시한다.
여민전 세종시 기프트카드는 5만 원권과 10만 원권이 발행되며, NH농협 세종시청지점(보람동)과 세종조치원금융센터(조치원읍) 창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세종시는 시민 스스로 시정에 참여해 결정하고 직접 실천하는 지방분권 모델도시로의 완성을 추구한다. 국민의 염원이자 시대정신인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세종의 시대 개막을 의미한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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