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최용수와 맞대결... 황선홍 "기대, 좋은무대 될 것"

  • 스포츠
  • 대전시티즌

FC서울 최용수와 맞대결... 황선홍 "기대, 좋은무대 될 것"

  • 승인 2020-07-01 21:32
  • 수정 2021-05-02 02:1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황새
황선홍 감독이 FA컵 3라운드에서 안산에 승리를 거두며 4라운드 FC서울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서울과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안산을 2-0으로 누르고 4라운드에서 서울과 맞붙게 됐다.

황 감독은 경기 총평에서 "단판 승부는 결과가 중요하다. 다음 라운드에 가기 위해 90분 안에 경기를 끝냈으면 했는데 다행스럽게 잘 마무리 됐다. 아직은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다음 정규리그 부천과의 대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4라운드 서울과의 대결에 대해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이고 우리도 그런 목표를 위해 가는 팀이라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최용수 감독과 당분간은 만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대진표가 나왔을 때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우리는 도전자 입장이고 서울은 강팀이다 (대전에게)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은 오늘 경기에서 베스트 멤버에 가까운 전력으로 나섰다. 황 감독은 "FA컵 경험이 많았는데 어떤 선수들을 빼고 넣는 것 보다는 승부에 방점을 찍고 최선을 다했다"며 "매 경기 소중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 최선을 다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승골을 기록한 박진섭 선수에 대해선 "묵묵히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신뢰를 많이 보내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밀고 나간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좀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칭찬했다.

7월부터 이어지는 리그전-FA컵 강행군 돌입에 대해선 "우려되는 부분이다. 오늘도 선발 명단에서 5명을 교체했고 가동할 수 있는 자원을 늘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젊은 선수들 중에서 눈여겨 본 선수들이 있다. 그런 선수들을 활용해서 위기를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수비에서 좋은 역할을 보여준 이지솔과 측면 정희웅에 대해선 "(이지솔은)듬직한 선수다. 나이가 어리다고 리더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며 "지금의 상황을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하고, 만족하지 말고 분발하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희웅 선수에 대해서도 "공격을 봤던 선수다. 뛰어나가는 움직임이 팀에 활력소가 되고 있고 포지션 변화에도 불구하고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모습을 유지해 주기를 바라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2. 대전경찰청, 봄 행락철 음주·마약 운전 집중 단속
  3.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한 성금 기탁
  4. 안전사고 일어날라… '사전투표소 대관' 고민 깊은 학교
  5. 대전교육청 급식 갈등 봉합 장기화되나… 조리원 직종 교섭 일정도 못 정해
  1. 나노종합기술원 반도체 소부장 테스트베드 역할 톡톡… 21개 품목 국산화 달성
  2. [인터뷰] "장마철 비 피해 막는 호우 긴급재난문자 큰 도움 되길"
  3. 부모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4.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5. 우리 함께 펼치는 대학새마을동아리의 꿈!

헤드라인 뉴스


전국서 상승률 1위 세종 아파트값 들썩… 대전·충남 하락

전국서 상승률 1위 세종 아파트값 들썩… 대전·충남 하락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과 맞물려 세종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3주간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올해 누적 변동률이 상승으로 전환될 정도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40%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0.08%)은 물론 강남 3구의 가격 상승률을 웃돌았다. 세종은 4월 둘째 주 0.04%, 4월 셋째 주 0.23%, 4월 넷째 주 0.49%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전국 40개 의과대학 재학생 46명이 제적되고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학기 말 성적경고 예상자 등을 포함하면 1만 2767명에 달해 수치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의대생 1만 9475명 중 42.6%에 해당하는 8305명이 유급, 0.2%인 46명이 제적될 예정이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 1학기 이후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으로 나타났다. 또 1학기 등록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해..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 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