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안전함을 알리기 위한 ‘2020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하고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수돗물품질보고서는 수도법에 따라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되는 과정, 수돗물 수질기준, 수질검사 결과 등 수돗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계룡지역 물을 공급하는 대전광역시 월평정수장 수질을 비롯한 수도꼭지, 급수과정별 수질검사 등 모든 검사 항목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판정을 받아 계룡시 수돗물은 안전하고 깨끗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각 면·동사무소에 책자로 비치되어 있으며, 시청 홈페이지에서 전자파일로 확인 할 수 있다.
서원균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을 사용함에 있어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금번 수돗물 품질보고서 발간뿐 아니라 계룡시 홈페이지에 매월 수질검사 결과를 홍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수돗물품질보고서를 살펴본 지역민 A씨는 "평소 수돗물의 위생상태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시에서 수돗물품질보고서를 작성하고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이는 모습을 보니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사라지는 느낌이다"며 "계룡시의 수돗물을 지역민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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