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문제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논산시 일부 공무원의 도덕성 문제와 관련해 갖가지 소문이 무성하다.
소문의 진상은 대략 이렇다. 논산시청 부근 모 편의점에서 저녁시간 근무하는 알바생이 시청 앞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 문제가 있어서인지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 확인 결과 차량 안에서 남녀가 애정행각을 벌였다는게 소문의 내용이다. 문제는 애정행각을 벌인 남녀가 공무원이라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 공무원이 누구인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민 A씨는 “해당 남성 공무원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성 공무원은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모 경찰 또한 이들에 대한 신고여부를 묻는 문의가 있었는데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또 다른 시민 B씨는 “소문이 아니고 사실인 것 같다.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윗선에서 입막음을 했다. 현재 거론되는 남성 공무원은 완전 상습범이다.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농후한 사람”이라며 “남성 공무원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면서 철저한 조사를 한다면 분명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올 초 공무원 부부의 불륜설이 공직사회를 술렁이게 한 사례도 공직사회의 도덕성과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는 지적이다.
논산 인근 지역에서 근무하는 남편 C씨는 논산시에 근무하는 부인 D씨에게 불륜 사실이 적발된 후 부인 또한 남편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논산시에 근무하는 공무원 E씨와 바람을 피다가 해당 남성 공무원의 부인인 F씨로부터 적발돼 현재 남편 C씨와 부인 D씨는 이혼한 상태이고, 공무원 E씨와 부인 F씨는 이혼절차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부인 F씨는 남편 E씨와 바람을 핀 상간녀 D씨를 상대로 최근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일각에서는 논산시 공무원의 도덕성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차량서 애정행각을 벌인 소문이 지역사회에 파장이 심각한 만큼, 진실규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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