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강원도 |
검사한 해수욕장은 강릉(정동진, 경포, 안목, 연곡), 동해(망상, 어달, 추암), 속초(속초, 외옹치), 삼척(삼척, 덕산, 맹방, 장호), 고성(화진포, 송지호, 백도, 아야진), 양양(낙산, 하조대, 인구)이다.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수질은 수인성 장염 발생과 관련이 높은 대장균과 장구균을 조사하였으며, 백사장 모래는 유해 중금속인 비소,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수질 조사결과 모든 해수욕장에서 대장균은 불검출~42 CFU/100mL(기준 500 CFU/100mL 이하), 장구균은 불검출~2 CFU/100mL(기준 100 CFU/100mL 이하)로 수질 기준에 적합하였다.
백사장 모래의 중금속 함량은 모두 기준 이내로 안전하였다. 비소는 평균 5 mg/kg으로 기준(25 mg/kg)의 20%, 납은 6 mg/kg으로 기준(200 mg/kg)의 3% 수준이었고, 카드뮴, 6가크롬 및 수은은 검출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실내활동 및 해외여행에 제약이 있으나, 강원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보건환경연구원(동부지원)은 개장 이후에도 조사를 실시하여 이용객들이 마음 놓고 편안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춘천=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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