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대덕e로움 '2020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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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대덕e로움 '2020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229개 지역화폐 발행 지방자치단체 중 첫 수상 영예, 국가대표브랜드로 우뚝
주민 주도 발행 및 유통활성화로 폭발적 인기몰이, 전국적 모범사례로 부각

  • 승인 2020-06-28 10:41
  • 수정 2020-08-19 14:34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1. 대덕구, 대덕e로움‘2020 국가대표브랜드 大賞’수상(3)
대전 대덕구의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지난 26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20 국가대표브랜드 大賞'에서 지역화폐 부문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박정현 구청장이 직접 상패를 수여받고 있다. 대덕구제공

대전 대덕구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지난 26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20 국가대표브랜드 大賞'에서 지방자치단체 중 지역화폐 부문 첫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덕e로움은 2019년 7월 5일 전자카드 형태로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한 지역화폐로 대덕구 주관의 지역사랑상품권이다. 대덕구 일대에서만 사용가능했으나 올해 5월 11일 부터 대전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매경미디어그룹과 소비자브랜드평가원이 공동으로 조사·평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브랜드 인증제도다.

구는 이번 수상을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대덕e로움을 유통 활성화를 도모했다는 점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e로움이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18만 대덕구민이 흘린 땀방울과 성원 덕분"이라며 "선순환 지역경제를 구축하면서 '내 삶이 바뀌는 새로운 대덕'을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대전시 최초로 출시된 대덕e로움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고, 당초 발행 목표액 50억 원의 3배가 넘는 16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발행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400억 원 넘게 발행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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